양승호 감독, "SK 3연전 호성적 노린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9.18 20: 50

"선발 장원준이 잘 던져줬고 타자들도 골고루 잘 해줬다".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SK와의 2위 싸움에서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분명히 했다.

 
롯데는 18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선발 장원준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손아섭의 선제 결승 투런 등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5승 5무 54패(3위, 18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2연패서 벗어나는 동시에 두산과의 시즌 전적을 10승 1무 7패로 만들며 지난 2009시즌부터 이어진 3년 연속 상대 전적 우세를 확정지었다.
 
경기 후 양 감독은 "장원준이 잘 던졌고 타자들이 골고루 잘 해줬다"라며 "20~22일 펼쳐질 SK와의 3연전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는 말로 2위 상승을 향해 힘을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은 "찬스에서 진루타가 나오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양현이나 안규영, 서동환 등이 마운드에서 가능성 있는 피칭을 펼쳤다"라며 유망주 투수들의 가능성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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