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최진한, "남은 5경기서 최선 다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9.18 21: 20

"남은 5경기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 FC는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25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경남은 3연패에 빠지며 9위에 머물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5경기 동안 1무4패로 부진이 계속됐다.
경남 최진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심판 판정에서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경기에 영향을 끼치면서 힘겹게 이끌 수 밖에 없었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어쨌든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정규리그가 5경기 남았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면서 "부상서 돌아온 김주영을 비롯해 다음 시즌을 위해 젊은 선수들을 기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빛가람과 윤일록이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상황에 대해 최진한 감독은 "윤빛가람이 있다면 미드필드에서 분명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라면서 "그런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다. 윤빛가람이 대표팀 차출로 컨디션을 정상화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그런 부분이 안타깝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진한 감독은 "골을 넣어야 할 상황에서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부담감이 컸다. 그것으로 강팀과 약팀이 구분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최 감독은 "홈에서 3경기가 남았다. 득점이라는 것은 감각을 살려야 한다. 선수 자원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반복훈련을 통해 골을 터트리는 방법을 키우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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