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15분 출전' 선덜랜드, 스토크 시티에 리그 첫 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19 00: 53

선덜랜드가 안방서 스토크 시티를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첫 승을 신고했다.
선덜랜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끝난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서 스토크 시티에 4-0으로 승리했다.
선덜랜드는 5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2무 2패가 됐다. 4라운드까지 2승 2무를 기록했던 스토크 시티는 첫 패를 당했다.

 
지동원은 후반 36분 스페판 세세뇽과 교체돼 경기에 나섰다. 지동원은 추가시간 6분을 포함해 15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렇다할 장면을 연출하지는 못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타이터스 브램블은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서 자신에게 온 공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선덜랜드는 상대를 몰아붙였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11분 니클라스 벤트너를 막던 조너선 우드게이트가 헤딩으로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되며 머리를 감싸야 했다.
선덜랜드의 골폭풍은 멈추지 않았다. 크레이그 가드너는 전반 28분 페널티 아크 안쪽서 왼발슛을 날렸고 슛은 수비수 맞고 방향이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서도 공세를 계속 이어갔다. 세바스티안 라르손은 후반 13분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 부근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차 팀의 네번째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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