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윤형빈이 깜짝 외도를 선언했다.
윤형빈은 최근 본업인 개그맨을 잠시 접어두고 록밴드 오버액션을 결성, 개그가 아닌 본격적인 음악인으로 팬들 앞에 선다.
일명 윤형빈 밴드로 불리는 '오버액션'은 5인조 밴드로 2008년 미니앨범 'RUN RUN RUN'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던 밴드다.


메인 보컬 윤형빈을 중심으로 개그맨 김준현과 김영민이 기타와 베이스를 맡고 있으며 허경영송의 작곡가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이교원, 다수의 콘서트와 방송에서 드럼 세션으로 활약 중인 오경수 등이 참여해 연주 실력이 뛰어난 음악성을 갖춘 록밴드다.
특히 윤형빈이 작사,작곡한 노래 '태원'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함께 활동 하고 있는 김태원이 주인공이다. 낡은 기타와 작은 펜 하나로 세상을 향한 기적을 노래한다는 가사는 김태원의 녹록치 않았던 인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록발라드곡으로 곡 후반부의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멜로디는 부활 노래를 그대로 가져왔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줬던 윤형빈의 재기발랄함이 노래 속에도 그대로 묻어나 있다.
음반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김태원이 암에 걸리고 이겨냈을 때 악상이 떠올랐고 김태원을 위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는 것. 또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듣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탄생좼다.
특히 음악 활동에 있어서는 깐깐하기로 소문난 김태원이 윤형빈의 노래를 듣고 무척 마음에 들어해 기타 연주는 물론, 뮤직 비디오 출연까지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