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禁 영화 '핑크'에 강산에가?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19 09: 28

가수 강산에가 전수일 감독의 신작 ‘핑크’에 출연, 사실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핑크’는 최민식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베니스영화제 수상작 ‘검은 땅의 소녀와’ 등으로 한국영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전수일 감독의 신작. 가족에 의해 파괴된 삶을 살던 여자가 도망치 듯 집을 나와 ‘핑크’라는 선술집에 살게 되면서 자기 방식대로 버텨내고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라는 자전적 소설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배우 서갑숙이 선술집 핑크의 주인 ‘옥련’ 역을, ‘핑크’에서 일 하는 미혼녀이자 어릴 적 친부로부터 성폭력을 당해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는 ‘수진’ 역은 영화 ‘똥파리 ’ ‘멋진 하루’ 등에서 개성 강한 역할을 맡았던 배우 이승연이 각각 맡았다.

강산에는 청소년관람불가 예정인 이 영화에 출연, 선술집 ‘핑크’에 모여 엇갈린 두 여자의 일상에 스며드는 남자의 역을 사실적으로 연기했다.
내달 27일 개봉 예정인 ‘핑크’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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