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입' 차도남 류진, '진땀 뻘뻘' 가곡 프로포즈 '폭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9.19 09: 49

류진의 가곡 프러포즈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8일 방송된 MBC ‘천 번의 입맞춤’에서 우진(류진 분)은 주미(김소은 분)에게 가곡 ‘선구자’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했다. 
드라마 속 남자주인공들의 프러포즈를 기대했던 주미는 실망한 기색을 보였지만, 진지하게 가곡을 열창하는 우진의 모습에 폭소를 터뜨렸다. 

주미는 긴장한 듯 땀을 닦는 우진에게 “드라마에서 박신양씨가 피아노 치면서 ‘사랑해도 될까요’ 부르는 거 못 보셨어요?”라며 물었다. 못봤다고하자 주미는 “내조에 여왕에서 남자 배우가 ‘네버엔딩스토리’ 부르는 건요?”라고 다시 물었다.
우진은 “못 봤는데 결혼하면 배워서 불러줄게요. ‘사랑해도 될까요’도, ‘네버엔딩스토리’도”라며 진지하게 대답했다. 우진의 순수하고 남자다운 모습에 진한 감동을 느낀 주미는 결혼을 결심했다. 
이튿날 우진은 할머니에게 결혼 승낙을 받기위해 주미의 집을 찾았다. 본격적인 양가상견례 이야기가 오가고 우진과 주미의 결혼이 가속화됐다. 
한편, 초스피드 이야기 전개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시청자들은 “주미커플의 달달한 이야기 전개 보기 좋다”며 “이야기 전개가 빨라서 좋다”고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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