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역대 2번째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3'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09.19 09: 57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32)가 역대 2번째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산고와 동국대를 거쳐 2001년 파란 유니폼을 입은 박한이는 데뷔 첫해 117안타를 때린 뒤 지난해 8월 21일 광주 KIA전서 역대 4번째 10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19일 현재 97안타를 기록한 박한이가 3개를 추가하면 양준혁 SBS 해설위원에 이어 역대 2번째 주인공이 된다.

박한이는 프로 데뷔 후 2004, 2006년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을 뿐 상복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렇지만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달성에 대한 목표는 확고했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가능한 대기록이기에.
 
삼성은 20일부터 두산(20~21일), KIA(22일), 넥센(23~25일)을 안방으로 불러 들인다. 박한이는 대구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대기록 달성의 기쁨을 만끽할 각오. 또한 박한이가 2루타 2개를 보태면 역대 22번째 250 2루타를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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