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젖은 송혜교, '어딘가 달라!'..'오늘' 포스터 공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9.19 09: 56

배우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영화 '오늘'이 섬세한 감성이 묻어나는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늘'은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의 이정햔 감독이 9년만에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가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되는 혼란과 슬픔, 그리고 그 끝에서 찾아낸 찬란한 감동을 그린 영화다.
'오늘'은 19일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선보이는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에는 비 오는 날 거리 한복판에서 슬픔에 젖어있는 다혜가 노란 우산을 쓰고 비를 맞으며 서 있는 모습을 담았다.

눈물을 머금은 촉촉한 눈빛, 그리운 이를 바라보는 듯한 애처로운 시선의 송혜교는 더욱 깊어진 분위기와 성숙한 면모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스터만으로도 송혜교의 섬세한 내면 연기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오늘'은 오는 10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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