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비밀이 폭로돼 꿈이 좌절된 이소연의 눈물연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화제를 낳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내 사랑 내 곁에’ 40회에서는 앵커 후보가 된 미솔(이소연)이 윤정(전혜빈)과 당당히 겨뤄 앵커로 낙점되는 내용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미솔은 교통정체 구간 취재를 하던 중에 차도를 걸어가는 아이를 보게 됐고 엄마 본능에 얼른 아이를 안은 채 생방송 뉴스 리포팅을 마쳤다. 그 모습은 오히려 개념기자로 눈길을 모았고 그녀는 강력한 뉴스 앵커 후보가 될 수 있었다. 윤정과 앵커 자리를 놓고 대결을 벌인 도미솔은 결국 당당히 윤정을 누르고 앵커로 발탁됐다.

이렇게 일이 잘 풀리는 듯 했지만 정자(이휘향)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인해서 상황이 틀어졌다. 정자는 한 아이를 시켜 게시판에 미솔이 고교시절 아이를 낳은 싱글맘이라는 글을 올리게 했고 결국 미솔은 앵커 자리를 앞에 두고 눈물로 물러서야 했다.
그동안 열심히 땀 흘리며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던 자신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 현실에 미솔은 서러움의 눈물을 쏟아야했다. 이소연의 명품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물샘마저 훔쳤다.
시청자들은 “미솔의 눈물에 가슴이 아팠다” “배정자의 악행, 천벌을 받을 것” “미솔이가 다시 힘을 내서 편견을 이겨내줬으면 좋겠다”며 격려 했다.
한편, 18일 방송분은 17.5%(AGB닐슨미디어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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