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의 그 꽃미남, 장근석-윤아와 삼각관계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9.19 14: 11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사랑비(가제)'에 배우 김시후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김시후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극중 이영애의 남자 '근식'역으로, 또 영화 '써니'에서 칠공주의 사랑을 받는 대학생 '준호'역을 통해 멋진 매력을 발산해 충무로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사랑비'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 등을 연출한 윤석호 감독의 작품으로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확정된 드라마. 여기에 김시후가 합류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시후는 '사랑비'에서 70년대의 준수한 의대생이자 음악다방 '세라비'의 인기 DJ로 훤칠한 외모와 재치 있는 말솜씨를 통해 여심을 사로잡는 '이동욱'과 2012년을 살아가는 동욱의 아들이자 부드러운 매력을 갖춘 의사 '이지석'으로 분해 닮은 듯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하며 극 중 장근석(서인하/서준 역)-윤아(김윤희/유리 역)와 3각 러브라인을 이룬다.
'사랑비'의 윤석호 감독은 "김시후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감성과 연기력을 성장시키고 있는 배우로 여겨진다. 특히 감성적인 눈빛이 정서적이어서 매력이 있다. 아날로그적인 정서감과 깨끗하고 풋풋한 이미지로 사랑비의 1인 2역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잘 소화해 낼 것으로 확신한다. '사랑비'에서 보여줄 그의 연기에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김시후는 "윤석호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은 인생 최고의 커다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제게 기대하시는 모습 그 이상을 '사랑비'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랑비'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을 목표로 오는 9월 말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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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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