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한예슬 조롱할 의도 없었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19 14: 41

KBS 2TV '개그콘서트' 측이 '최종병기 그녀' 코너가 배우 한예슬의 잠적 파문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부인했다.
 
'개콘'의 박중민 CP는 19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전혀 그러한(한예슬 조롱 등의) 의도가 없었다"며 "그저 코너를 재미있게, 극적으로 설정하기 위해 만든 상황일 뿐 항간의 추측처럼 특별한 의도가 있던 것은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개콘'은 지난 18일 방송분 중 '최종병기 그녀' 코너에서 자신이 톱 여배우임을 내세워 촬영장에 지각하고 액션신 촬영을 거부하는 등 안하무인 작태를 보이는 한 여배우의 모습을 풍자했다. 개그우먼 김희원이 톱 여배우로 분해, "나 톱 여배우야!"라고 거듭 주장하며 툭하면 감독에게 항의를 하고 액션신, 키스신 등을 거부했다.
 
이에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드라마 '스파이명월'의 한예슬 사태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이 불거졌다. 관련 기사 댓글에는 제작진이나 해당 코너 연기자들이 의도적으로 한예슬을 염두해 코너를 짠 것이 아닌 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issue@osen.co.kr   ☞ hoppin 방송 바로보기<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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