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흥행 파워 하정우, 박희순, 장혁이 뭉친 법정 스릴러 ‘의뢰인’이 베일을 벗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언론 시사로 최초 공개된 ‘의뢰인’은 탄탄한 시나리오, 흥미진진한 반전, 세 배우의 연기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웰메이드 스릴러였다.
‘의뢰인’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장혁)를 두고 벌이는 변호사(하정우)와 검사(박희순)의 치열한 반론과 공방을 그린 법정스릴러.

하정우는 능글맞지만 영리한 변론으로 승률 100%를 자랑하는 스타 변호사로, 박희순은 정의감에 불타는 독불장군 스타일의 검사로, 장혁은 속을 알 수 없는 서늘한 눈빛의 범인 역으로 분해 불꽃튀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의뢰인'은 개성 강한 세 인물의 연기 대결은 물론 캐릭터 간 밸런스로 극의 긴장감이 끝까지 살아있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방심해선 안 될 반전은 이 영화의 백미.
연기력을 이미 검증받은 세 배우가 각각 변호사와 검사, 용의자로 분해 완벽한 삼각구도를 이뤄낸 ‘의뢰인’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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