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요코하마전 1이닝 2K 무실점 '27세이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1.09.19 21: 44

임창용이 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임창용(35)은 1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9회 4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7세이브째를 거뒀다. 지난 14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 이후 5일만의 세이브 추가. 시즌 평균자책점도 2.15에서 2.10으로 끌어내렸다.
3-1로 리드하던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첫 타자 나이토 유타를 4구째 바깥쪽 높은 146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와타나베 나오토를 3구째 144km 직구로 유격수 땅볼로 투아웃까지 잘 잡은 임창용은 그러나 아라나미 쇼에게 9구 승부 끝에 몸쪽 높은 148km 직구를 통타당해 3루타를 맞았다.

 
2사 3루 실점 위기였지만 임창용은 흔들리지 않았다. 중심타자 이시카와 다케히로를 5구째 가운데 낮은 149km 직구로 스탠딩 삼진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총 투구수는 21개였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지난 18일 요코하마에 의해 9연승 행진이 중단된 야쿠르트는 이날 곧바로 설욕에 성공하며 2위 주니치 드래건스에 5.5경기차 센트럴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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