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들의 피를 물려받은 성숙한 딸들이 화제다. 자신의 분야에서 흐트러짐 없이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의 2세기에 더욱 눈길이 간다.
지난 19일 세계적인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는 이경규와 그의 딸인 이예림양이 함께 출연한 '꼬꼬면' CF가 게재됐다. 이 동영상에는 국민 MC 이경규와 이예림양이 알콩달콩 라면을 먹어가며 CF를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예림양의 훌쩍 자란 모습에 많은 네티즌의 놀라움이 쏟아지고 있다. 이예림양은 10여년전 교육방송 등과 같은 프로그램에 얼굴을 드러내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당시의 앳된 모습과는 상반되는 성숙한 모습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동영상에는 딸과 함께 CF 촬영에 나선 이경규의 환한 얼굴도 눈에 띄었다.
나이 50을 바라보지만 여전히 최강 동안을 유지하고 있는 황신혜와 그의 딸 박지영양도 큰 화제를 모았다. 박지영양은 지난 19일 공개된 황신혜와의 화보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한 성숙미를 과시했다. 황신혜는 '모녀간의 스타일 대결'이라는 콘셉트로 화보를 진행해 딸과 패션대결을 펼쳐 더욱 관심을 모았다. 가장 눈에 띈 점은 박지영양의 14살 나이였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황신혜에 못지 않는 매력으로 보는 이를 압도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모전여전은 이럴때 쓰는 말"이라며 입을 모았다.

이미 광고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출연한 바 있는 김태원의 딸 김서현양도 주목할 만하다. 김서현양은 최근 김태원과 한 주유광고에 출연하며 김태원과의 친근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한 바 있다. 또 '남자의 자격'에 김태원이 만든 요리를 먹을 손님에도 초청돼 얼굴을 처음 알렸다. 서글서글한 미소를 가진 김서현양은 김태원을 닮아 음악적 재능도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이에 지난 7월 김태원은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딸과 함께 찍은 광고 영상을 게재하며 "불현듯 나타날 겁니다. 작은 어떤 뮤지션이 '김서현' 기대해 주시기를... 제 딸입니다"라고 가수 데뷔를 암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김서현양의 음악도 정말 기대된다. 얼른 무대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변정수의 모델 포스를 그대로 빼다 박은 딸 류채원양은 이미 오래 전부터 얼굴을 알리며 주목을 받았다. 류채원양은 변정수와 함께 과거 광고에 출연하며 동양적인 외모로 네티즌에 “엄마의 모델 피를 물려받았다”등의 평을 받은 바있다. 변정수는 지난 3월 배우 정준호와 MBC 아나운서 이하정의 결혼식에 자신의 딸과 함께 참석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았다. 오랜만에 얼굴을 비춘 류채원양은 어린 나이에 보여질 수 없는 패션감각과 자신감을 보였다. 변정수 역시 아이의 엄마라고는 볼 수 없는 분위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렇듯 잘나가는 스타들의 2세도 부모의 피를 물려받아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훌쩍 자란 이들이 훗날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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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신혜-인스타일 제공. 이경규-유튜브. 김태원- 광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