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적의 오디션'에서 김소원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MC 탁재훈이 재치 넘치는 입담과 애드리브로 쫄깃쫄깃한 생방송 무대의 묘미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9일 '기적의 오디션' MC로 처음 생방송 무대에 올라 "더욱 유쾌한 생방송 무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한 바 있는 탁재훈은 지난 공약이 허언에 그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바로 지난 주 16일에 방송된 '기적의 오디션' 생방송 2라운드에서 첫방송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입담으로 무장하고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이 배꼽을 잡게 만든 것이다.
탁재훈은 도전자들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넘쳐났던 무대와 현장의 뜨거운 열기, 함성을 아우르며 김소원 아나운서와 함께 능수능란하게 진행을 이끌어 가는가하면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중간 중간 톡톡 튀는 멘트로 심사위원들을 쥐락펴락했다.

탁재훈의 예능감은 합격자를 발표하는 긴장된 순간에도 빛을 발했다. 제작진으로부터 합격자 이름이 적힌 카드를 넘겨 받고 “옆에 있는 주희중씨가 몰래 볼지도 모르니 조금 가려야 겠다”는 농담을 던지며 바짝 얼어붙은 분위기를 한순간 녹여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생방송이 진행된 70분 동안 특유의 능글 입담을 과시하며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낸 탁재훈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예능 MC로 복귀한 탁재훈이 제 기량을 200% 보여주는 것 같아 보기 좋다” “탁재훈 예능감 죽지 않은 듯! '기적의 오디션'으로 MC탁도 부활하라” “탁재훈의 재기발랄한 입담과 김소원 아나운서의 깔끔한 진행이 조화를 잘 이룬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
한편, '기적의 오디션' 생방송 3라운드는 지난 방송에서 심사위원 평가 1위를 차지한 박혜선을 비롯해 손덕기, 이경규, 주민하, 주희중, 지현준, 최유라, 허성태 등 생존자 8인이 또 다시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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