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 연정훈 ‘뱀파이어 검사’ 예고편 심의 반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20 10: 17

OCN이 선보이는 국내 최초 뱀파이어 범죄수사극 ‘뱀파이어 검사’의 예고편 극장 광고물이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심의 결과 상영이 반려됐다.
 
‘뱀파이어 검사’ 예고편은 파란 눈의 카리스마 넘치는 뱀파이어로 변신한 주인공 민태연(연정훈)이 범죄자를 화려한 액션으로 제압한 후 피에 물든 입술을 닦아내며 뱀파이어 본능을 드러내는 강렬한 영상이 담겼다.

 
OCN 측은 “예고편의 극장상영과 관련하여 피를 연상케 하는 장면 등이 문제가 돼 반려 통보를 받았다”면서 “문제가 됐던 장면을 수정해 재차 심의를 요청하였지만 다시 반려돼, 표현 수위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고편도 파격적인데 본편은 어떨지 더 기대된다”, “예고편만 봐도 긴장된다. 섬뜩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수사물 기대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들은 “뱀파이어물 특유의 파격적인 영상과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흥미진진한 수사가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2부작 ‘뱀파이어 검사’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돼 버린 기막힌 운명의 대한민국 검사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뱀파이어 소재의 범죄 수사 드라마.
‘별순검’ 김병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종병기활’의 카메라팀, ‘바람의 파이터’, ‘우아한 세계’ 이홍표 무술감독 등 최고의 스타 제작진과 전문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총 제작비 30억이라는 케이블 드라마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제작됐다. 오는 10월 2일 밤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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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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