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와 김수현이 SK텔레콤 4G 스마트폰 모델이 돼 최근 광고 촬영을 마쳤다.
SK 텔레콤 관계자는 20일 “4G LTE 폰 출시에 맞추어 자사 대표 모델인 신민아와 김수현을 제 2대 4G LTE 전도사로 선정하고 LTE의 프리미엄급 특장점을 알리기 위한 신규 광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광고는 '강남역‘ 편과 '잠실운동장’ 편 등 총 두 시리즈로 제작됐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 3G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역과 종합운동장에서 3G 대비 4G LTE 서비스의 차별성을 부각하여 고객에게 전달하는데 주력했다는 설명.
신민아는 21일 부터 온에어 되는 '잠실운동장' 편을 통해 기존의 광고와는 다른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도 3G보다 업로드가 7배 빠른 4G LTE를 통해 고용량 동영상을 유투브에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기존의 3G와 차원이 다른 서비스임을 강조했다.
기존의 3G 네트워크 속도만을 생각한 신민아는 "여기에서 고용량 동영상이 한번에 업로드가 되면 머리를 자르겠다"고 호언장담한다. 하지만 끊김 없이 7배 빠른 속도로 업로드가 되자 곧 가위를 들고 나타난 헤어 스타일리스트를 보고 당황하는 모습을 깜찍하게 연출했다.
김수현이 등장하는 '강남역' 편은 높은 건물과 출퇴근길 사람들로 밀집된 강남역에서 4G LTE를 통한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에 놀라는 장면을 연출했다. 김수현이 "이렇게 복잡한 강남역에서 인터넷이 되면 내가 영화를 쏜다"고 말하자마자 바로 인터넷에 연결돼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화를 보여줘야 하는 당황스러움을 20대의 재치와 익살스러움으로 표현했다. 이 광고는 지난 17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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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 텔레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