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송제헌이 2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원샷원킬' 송제헌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5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송제헌은 25라운드 대전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시작과 함께 맞이한 프리킥 찬스에서 황일수가 올려준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4분 대전 진영에서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공을 가로 챈 황일수가 송제헌에게 연결해줬고 이를 받은 송제헌이 수비수 1명을 제친 후 슈팅을 때려 추가골을 기록했다.
송제헌은 지난해 포항에서 합류한 선수로서 2009년 포항 소속 당시 R리그(2군 리그) 9경기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 19경기 2골 1도움, 이번시즌 19경기 5골을 기록하고 있다.
2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된 송제헌은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건 기분이 좋지만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며 "개인 기록보다는 팀을 위해 헌신하는 플레이를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송제헌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25라운드 대전경기는 주간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으며, 최근 상승세를 기록 중인 대구는 오는 24일 저녁 7시 시민운동장에서 수원을 불러들여 홈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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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