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로드쇼' 제작진 "철의 장막을 넘어선 한류 확인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9.20 14: 16

MBC 엔터다큐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 제작진이 제작 과정에서 한류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20일 경기 일산에서 만난 이흥우 PD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한류열기의 실체를 확인하고 싶었다"며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K-POP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무대에 세우고 그들을 통해 한류 열기를 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고 이번 프로그램을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예선에 참여한 64개국 1400여팀을 통해 한류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밝힌 이 PD는 "러시아에서 1,2,3차 플래시봄을 했는데 3차에는 500여명이 몰려 깜짝 놀랐다. 러시아 심사에 참여한 샤이니 역시 감동을 받았다. 또한 브라질 예선에 참여한 엠블랙의 경우 호텔 앞에 천여명의 팬들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PD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러시아인들이 K-POP에 열광하는 모습을 통해 철의 장막을 넘어선 한류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22일 첫방송되는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은 아이돌 그룹이 K-POP의 인기와 실체를 확인하는 새로운 내용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예능과 다큐가 결합된 ‘엔터다큐’(Entertainment+Docoumentary)라는 새로운 장르를 도입한다.
프로그램 제목인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는 ‘아이돌 스타들이 지구 한 바퀴(40120km)를 돌며, K-POP 커버댄스의 댄싱히어로를 찾아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얼 버라이어티와 다큐멘터리, 대형 쇼가 합쳐진 전천후 종합 구성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경력을 가진 PD들이 대규모 투입된다. ‘음악여행 라라라’를 연출한 이흥우 콘텐츠 개발 1부장, TV 편성 PD인 이보영 부장, 시사교양국에서 ‘MBC 스페셜’을 만든 민운기, 이동희 (‘공룡의 땅’), 김현철(‘아마존의 눈물’) PD 등이 참여한다.
예능과 다큐가 결합된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은 2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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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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