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로드쇼' 제작진 "세계가 K-POP에 열광하는 이유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9.20 14: 29

MBC 엔터다큐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 제작진이 왜 세계가 K-POP에 열광하는지 이유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20일 경기 일산에서 만난 이흥우 PD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류의 실체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어 "교포들보다 현지인들의 반응이 더 뜨거운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 러시아팀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댄스 그룹이 있지만, 춤도 폭력적이고 가사도 마약이나 섹스에 관한 것이 많다. 이에 반해 K-POP은 노래와 춤이 재밌다'고 K-POP을 좋아하는 이유를 밝히더라"고 한류에 열광하는 이유를 전했다.
 
또한 이 PD는 "몇 년동안 한국 기획사들이 공을 들인 결실을 이제야 보는 것 같다. 이젠 아이돌들도 단순히 비디오형 가수에서 벗어나 노래와 춤 실력을 고루 갖춘 검증된 인재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오는 22일 첫방송되는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은 아이돌 그룹이 K-POP의 인기와 실체를 확인하는 새로운 내용의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예능과 다큐가 결합된 ‘엔터다큐’(Entertainment+Docoumentary)라는 새로운 장르를 도입한다.
프로그램 제목인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는 ‘아이돌 스타들이 지구 한 바퀴(40120km)를 돌며, K-POP 커버댄스의 댄싱히어로를 찾아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얼 버라이어티와 다큐멘터리, 대형 쇼가 합쳐진 전천후 종합 구성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경력을 가진 PD들이 대규모 투입된다. ‘음악여행 라라라’를 연출한 이흥우 콘텐츠 개발 1부장, TV 편성 PD인 이보영 부장, 시사교양국에서 ‘MBC 스페셜’을 만든 민운기, 이동희 (‘공룡의 땅’), 김현철(‘아마존의 눈물’) PD 등이 참여한다.
예능과 다큐가 결합된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은 2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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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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