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백년가약을 맺은 울산 현대의 든든한 수문장 김영광(28)이 이쁜 딸을 가지게 됐다.
김영광의 부인인 김은지(25)씨는 지난 19일 오후 3시 55분 울산에 위치한 여성병원에서 3.7kg의 건강한 딸(태명:소망이)을 순산했다.
소망이의 탯줄을 직접 자르는 등 출산과정을 함께한 김영광은 "어찌나 잘 참아줬는지 신기하면서 고맙다. 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2002년부터 K리그서 뛴 김영광은 10시즌 동안 232경기를 소화했으며 A매치 14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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