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포르투갈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화보 촬영을 했다.
공유는 패션지 하퍼스 바자 10월호의 화보 촬영을 통해 멋진 가을 남자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22일 개봉되는 영화 '도가니'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도가니'는 광주의 한 청각장애학교에서 학생들이 몇몇 교직원들에게 당한 충격적인 일을 그린 영화다. 공지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도가니'의 영화화를 처음 제안한 건 공유였다.
공유는 군대에서 이 소설을 읽고 지인을 통해 공지영 작가에게 영화화를 제안 했다. "공지영 작가님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사건을 알리기 위해 소설을 쓰셨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가 소설보다 더 대중적인 파급력을 갖는 상업 예술이기에 흔쾌히 반겨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판권이 성사되고 황동혁 감독님이 각색과 연출을 맡게 됐다. 감독님의 전작인 '마이 파더'를 예전에 봤다. 무척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감독님을 만나자마자 원작을 읽고 느낀 마음이 일치한다는 것을 느꼈다. 시작 단계에서는 의욕과 혈기가 충만했다. 이후 촬영을 시작하고 '도가니' 속으로 들어가면서는 고난의 시간이었다(웃음)"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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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퍼스 바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