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의 빠른 전환이 중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20일 창원축구센터서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오만전에 대한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1일 창원축구센터서 첫 번째 경기를 갖는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서 "오랫동안 기다렸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이 시작됐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지난 6월 1일 열린 강릉에서 열린 오만과 평가전서 3-1로 이긴 경험이 있다. 하지만 오만은 이후 201 U-23 걸프컵 대회서 우승을 거두며 3개월 전보다 향상된 전력을 보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8월말에 열린 오만과 말레이시아의 친선 경기를 분석한 결과 6월보다 수비 압박이 훨씬 좋아졌다. 상대는 전방 압박과 처진 수비를 시도할 것이다. 공수의 빠른 전환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른발목과 어깨에 부상을 입은 김보경에 대해 홍 감독은 "김보경은 뛰는 데는 이상이 없다. 세레소 오사카에서 김보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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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