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이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사기꾼으로 변신한 영화 ‘카운트다운’이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언론 시사를 통해 첫 공개된 ‘카운트다운’에서 전도연과 정재영은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강렬한 액션과 감동을 선사한다.
전도연은 언론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액션도 있고 드라마도 있는 영화다. 불균형한 조화처럼 보이지만 드라마가 탄탄하다. 캐릭터에 충실하다보니 (감정은) 저절로 따라가지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미쓰에이 민이 극 중 딸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처음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사진을 보고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 인형처럼 예쁘진 않지만 매력있는 얼굴이었다”고 민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카운트다운’은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가 미모의 사기전과범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
극 중 전도연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정재계와 법조계 유력인사를 동원, 30분에 170억을 모으는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으로 분해 정재영과 각기 목적으로 서로를 이용하면서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다.
정재영, 전도연 주연의 ‘카운트다운’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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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