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열, "유럽파 공백, 걱정 안해도 된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20 16: 41

"국내파 선수들도 각자의 강점이 있다. 유럽파 선수들의 공백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올림픽대표팀의 스트라이커 고무열(21, 포항 스틸러스)이 오만전서 유럽파 선수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고무열은 홍명보 감독과 함께 20일 창원축구센터서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오만전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1일 창원축구센터서 첫 번째 경기를 갖는다.
고무열은 "홈에서 하기 때문에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겠다. 선제골이 나오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2011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고무열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8득점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고무열은 "수비수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플레이가 좋다. 대표팀에는 좋은 미드필더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골을 성공시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유럽에서 뛰는 지동원(선덜랜드), 손흥민(함부르크), 남태희(발랑시엔),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등이 합류하지 못했다.
K리그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고무열은 "지동원, 손흥민 등은 A대표팀에서도 잘하고 있는 뛰어난 선수들이다. 하지만 국내파 선수들도 각자의 강점이 있다. 유럽파 선수들의 공백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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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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