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과 정재영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영화 ‘카운트다운’이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언론 시사를 통해 첫 공개된 ‘카운트다운’에서 전도연과 정재영은 찰떡호흡을 자랑하며 강렬한 액션과 감동을 선사한다.
정재영은 언론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정재영은 “액션 장면이 많지만 철저히 준비해 사고는 없었다”면서 “매 장면 생각을 많이 하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출연한 영화들 중 해피엔딩이 아니어야, 내가 죽어야 잘 되더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던져 웃음을 유발했다.
정재영은 “감정을 감추는 인물이기 때문에 사전에 작품의 전체적인 면에서 캐릭터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감독님과 사전에 조율 작업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카운트다운’은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가 미모의 사기전과범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
극 중 정재영은 인생 최악의 선고를 받고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 채권추심원 ‘태건호’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함께 뜨거운 부성애로 감동을 선사한다.
정재영, 전도연 주연의 ‘카운트다운’은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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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