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빈대女, “빌붙기 한 소셜 친구만 100명 이상” 경악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20 16: 54

스마트폰 어플 하나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일명 ‘SNS 빈대녀’가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다.
20일 밤 방송되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세 끼 식사는 물론 차비, 용돈, 심지어 생필품비까지 해결하고 있는 ‘SNS 빈대녀’가 등장한다. 화성인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자신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사람을 찾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으로 최근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해들은 MC들은 “화성인은 모바일 빈대, 신세대 거지”라며 “도대체 어떤 사람일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화성인이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는 미모의 여대생으로 밝혀지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는 후문.
 
SNS 어플을 시작한 지 1년 남짓이라는 화성인은 그 동안 ‘빌붙기’한 소셜 친구 수만 100명이 훌쩍 넘는다고 밝혀 MC들을 경악케 했다. 당당함을 넘어 뻔뻔하기까지 한 화성인의 모습을 본 MC들은 이러한 신종 빈대 붙기 문화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현했지만 “한편으로 부럽다”는 농담을 던져 촬영 현장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화성인이 푹 빠져있다는 SNS 어플리케이션을 이용, 화성인 검증에 나선다. 어플에 접속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화성인이 직접 “밥 사 달라”는 메시지를 전송하고 소셜 친구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
화성인은 많은 남자 소셜 친구들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자 어깨가 으쓱해졌고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나도 해보고 싶다, 도대체 어떻게 배우는 거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SNS 빈대녀’ 외에도 스타킹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스스로도 365일 스타킹을 신고 다니는 30대 남성도 출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화성인은 남성적인 외모와는 정반대로 “매일 스타킹을 신고 다닌다”고 밝혀 MC들을 경악케 한다. 스타킹 때문에 다니던 직장도 관두고 스타킹 디자이너로 전업했다는 스타킹 마니아는 녹화 내내 열정적인 스타킹 사랑을 표현하기에 여념이 없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현재 소장하고 있는 스타킹이 2000개가 넘을 정도”라며 엄청난 수집벽을 자랑하고 또 스타킹 때문에 만난 여자친구와 2년째 사랑을 키워온 이야기도 공개할 예정이다.
SNS를 통해 생활을 유지하는 ‘SNS 빈대녀’는 20일 밤 12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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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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