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19점' 한국, 대만 꺾고 5연승 질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9.20 18: 05

조성민이 맹활약한 한국이 대만을 꺾고 5연승을 달리며 기분좋은 행보를 이어갔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선수권 2차리그 대만과 경기서 19득점을 올린 조싱민의 활약에 힘입어 82-6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차리그 2연승 포함 5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21일 이란과 3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대만을 맞아 경기 초반 잠시 흔들렸다. 문태종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주춤한 한국은 1쿼터를 대만에 뒤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쿼터부터 한국은 김주성이 골밑에서 안정적으로 버텨내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자신이 직접 슈팅을 시도하고 골밑으로 파고든 후 오세근을 비롯한 후배들에게 기회를 내주면서 대만을 압박했다. 김주성이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틴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반을 43-32로 크게 앞섰다.
대만이 거친 플레이로 3쿼터에 임하자 한국은 오세근과 하승진이 차례로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3쿼터서 김종규를 비롯해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대만은 스스로 턴오버를 범하며 한국에 기회를 내줬다.
한국은 3쿼터서 대만을 8득점으로 묶으며 64-40으로 크게 달아났다. 한국은 4쿼터서 고른 선수 기용으로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며 대만에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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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BA 아시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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