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감독, "3개월 전과는 다른 경기 보여주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20 18: 58

"3개월 전과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하메드 알 아자니 오만 감독이 지난 6월 1일 열린 친선 경기 1-3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오만은 21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서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한국과 갖는다.

알 아자니 감독은 20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공식 기자회견서 "아시아 최고의 팀과의 경기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최종 예선을 앞둔 시점서 좋은 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알 아자니 감독은 "지난 친선 경기에는 한국팀 선수들 중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았다. 지금은 다른 것 같다. 친선전 보다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다른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한국의 해외파 선수들이 빠진 것을 언급했다.
알 아자니 감독이 한국과의 친선 경기 후 팀에 요구한 것은 집중력이었다. 알 아자니 감독은 "한국팀의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오만은 작은 실수도 범하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오만은 U-23 걸프컵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에 있다. 한국전을 겨냥해 걸프컵 우승 이후에도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개편 이유에 대해 알 아자니 감독은 "한국전을 위한 준비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일련의 가정이었다. 한국과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만은 "팀의 주장인 만수르 알 나이미가 스트라이커로서 강점이 있고 팀 전체의 협동심이 좋다. 공격적인 면에서 예전에 비해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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