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조동화, 수비 중 왼 무릎 충격 병원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1.09.20 19: 04

SK 조동화(30)가 경기 중 불의의 사고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조동화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출장했다. 그러나 수비 중 플라이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박재홍과 교체됐다.
1-1로 맞선 1회 1사 1루. 이대호가 친 플라이 타구가 높게 떴다. 하지만 플라이 타구는 멀리 뻗지 않았고 중견수, 2루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

깊숙한 수비를 하던 조동화는 급하게 달려 나왔지만 볼을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조동화가 잔디에 걸려 넘어졌고 왼쪽 무릎이 꺾이고 말았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조동화는 끝내 일어나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나가고 말았다.
SK 관계자는 "조동화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충격을 받은 것 같다. 곧바로 백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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