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달라 '보크' 지적받은 차우찬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9.20 20: 19

투구 일관성 문제로 인해 보크를 지적받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영건 에이스 차우찬(24)이 보크를 범하고 말았다.
 
차우찬은 20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 3-5로 뒤진 5회초 1사 1루 김동주 타석서 오훈규 주심으로부터 보크를 지적받았다. 올 시즌 자신의 두 번째 보크.

 
투구 동작만 봐서는 보크로 간주될 사항이 크게 없었기에 차우찬과 포수 진갑용이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 주심이 보크를 선언한 것은 "평소 셋 포지션서 가슴 부위에 글러브를 쥔 손을 놓고 투구에 들어가던 차우찬이 보크 직전에는 허리춤에 양 손을 놓고 투구를 준비한 뒤 그대로 공을 던졌다"라는 일관성 문제였다.
 
이미 차우찬은 지난 5월 20일 대구 두산전서도 3회초 1사 1,3루 김동주 타석에서 김병주 주심으로부터 보크를 지적받아 정수빈의 득점을 내줬다. 주심과 실점 유무가 다를 뿐 투구 일관성 문제로 인해 김동주 타석에서 올해에만 두 번의 보크를 지적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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