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7' 류중일, "양 팀 끝까지 포기 않은 경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9.20 22: 26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연장 접전 끝 거둔 승리에 양 팀 선수들의 노력을 높이 샀다.
 
삼성은 20일 대구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연장 11회말 페르난도의 폭투에 힘입어 홈까지 내달은 강명구의 득점을 앞세워 6-5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1승 2무 46패(1위, 20일 현재)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 동시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향한 유효승수를 9에서 7로 줄여나갔다. SK를 꺾고 2위로 올라선 롯데를 기준으로 2개의 매직넘버를 줄인 셈.
 
경기 후 류 감독은 "양 팀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다. 내일도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짧은 변을 밝혔다.
 
반면 김광수 두산 감독대행은 "아쉽지만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양 팀은 21일 선발로 각각 덕 매티스(삼성)와 김승회(두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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