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첫 도움-풀타임' 맨유, 리즈 3-0 완파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21 05: 35

'산소탱크' 박지성(30)이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엘런드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 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 2011~2012시즌 칼링컵 3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두개의 도움을 올리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초반 활발한 모습을 보인 박지성은 전반 15분 마이클 오웬의 선제골을 도왔다.
박지성은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파고든 오웬에게 정확한 패스를 했고 오웬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웬은 전반 32분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서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라이언 긱스가 전반 추가 시간에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서 중앙으로 파고든 후 왼발슛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예약했다. 박지성의 두 번째 도움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1분 긱스 대신 18세의 폴 포그바를 투입하며 팀을 조율했다.
 
미드필드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앞선 맨유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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