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만전, 방심은 없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21 07: 41

7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한국대표팀이 최종 예선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서 오만과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함께 한 조에 속했다.
한국이나 오만에나 올림픽 최종 예선서 첫 단추를 잘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오만이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 받고 있지만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일 가진 기자회견서 "8월말 열린 오만과 말레이시아의 친선 경기를 분석한 결과 6월보다 수비 압박이 훨씬 좋아졌다. 상대는 전방 압박과 처진 수비를 시도할 것이다. 공수의 빠른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 6월 1일 열린 강릉에서 열린 오만과 평가전서 3-1로 이긴 경험이 있다. 하지만 오만은 이후 201 U-23 걸프컵 대회서 우승을 거두며 3개월 전보다 향상된 전력을 보이고 있다.
오만은 U-23 걸프컵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을 겨냥해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하메드 알 아자니 오만 감독은 20일 가진 기자회견서 "최종 예선서 좋은 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주장인 만수르 알 나이미가 스트라이커로서 강점이 있고 팀 전체의 협동심이 좋다. 공격적인 면에서 예전에 비해 좋아졌다"며 지난 6월 열린 친선 경기와는 다른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오만 역시 최종 예선 첫경기에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한국팀은 사력을 다해 승점 3점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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