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흥미진진 전개 본격화, 시청률 상승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21 07: 44

'포세이돈'이 방송 2회만에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극 '포세이돈' 2회는 시청률 7.1%(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 전날 1회분(6.8%)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한 성적을 냈다.

 
화려한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국내 최초 해양 블록버스터라는 기대감을 충족시켰던 첫 회에 이어 2회에서는 해경 미제 사건을 전담하게 된 ‘수사 9과’의 핵심 멤버들이 모두 모여 호쾌한 시작을 알렸다. ‘수사 9과’의 팀장인 이성재를 비롯해 최시원과 이시영, 한정수, 정운택에 이어 해경의 살아있는 전설 길용우까지 합세하며 ‘수사 9과’는 그 위용을 갖추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범국가적 범죄조직 흑사회의 하부 조직 보스인 안동출(장원영)과 결탁하려 했던 선우(최시원)가 중간 보스인 일명 신천 뽀빠이 정덕수(김준배)에게도 접근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밀항을 시도한다는 이유로 정덕수에게 접근했던 선우는 그 의도를 알아차린 정덕수와 그 일당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됐다. 마침 안동출을 수사하던 해경 특공대 은철(정윤호)은 선우의 의도를 눈치 채고 위기에 놓인 선우를 구하기에 나섰다.
특히 손이 묶인 채 폐차 안에 갇혀있던 선우는 가열찬 발차기로 폐차를 탈출하는가하면, 선우를 구하기 위해 현장을 급습한 은철은 오토바이 열쇠를 이용, 십 여 명의 뽀빠이 일당을 해치우는 용맹함을 드러냈다. 실제로 최시원과 정윤호는 대역 없이 위험천만한 액션을 소화해내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여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결국 안동출과 결탁했다는 이유로 지명수배까지 받았던 선우는 정덕수를 검거하는데 성공하면서 무사히 ‘수사 9과’에 합류하게 됐다. 여기에 해박한 해경 지식을 자랑하는 오용갑(길용우) 경사도 합류, 수사 9과는 6명의 탄탄한 구성원을 갖춘 수사팀을 꾸리게 됐다. 흑사회의 수장인 최희곤을 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갖춘 셈이다.
그런가하면 마땅히 지낼 곳을 구하지 못하던 선우는 정률(이성재)의 도움으로 수윤의 집이기도 한 희숙(박원숙)의 옥탑방에 기거하게 됐다.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술이 취해 옥탑방에서 잠을 청한 수윤은 선우와 동침을 하게 됐고, 아침에서야 동침 사실을 알게 된 수윤은 잠이 덜 깬 선우를 향해 과격한 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요절복통 동침사건은 두 사람 사이에 펼쳐질 알콩 달콩한 러브라인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갈수록 기대감이 더 커지네요”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는 듯” “액션 연기도 좋았고 코믹한 러브 라인도 좋았고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조연들도 명품이네요” “오늘 정말 대박” “다음 주가 기다려집니다”등 ‘포세이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뽀빠이 일당과 몸싸움을 하던 중 정덕수(김준배)에게 맞은 총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은철(정윤호)이 갑자기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지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은철과 선우(최시원)때문에 구속 수감됐던 뽀빠이 정덕수가 과격한 자해 행동으로 병원에 실려 가는 도중 탈출하는 일이 동시에 발생, 사건은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KBS ‘포세이돈’은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