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하차 윤승아 "배역 위해 머리카락도 잘랐는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21 17: 27

'브레인'의 여주인공으로 유력시됐던 배우 윤승아가 머리카락까지 자르고 배역 준비에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아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첫 대본 리딩에까지 참여하는 등 열의를 불태워왔다. 그러나 최근 극중 캐릭터들의 연령대를 높이는 등 대본상 수정 사항이 발생하면서 제작진과 협의 끝에 21일 오후, 작품 하차를 최종 결정한 상태다.

 
윤승아 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윤승아가 극중 배역을 소화하기에는 나이가 다소 어린 점 등을 고려, 제작진과 조율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며 "배우 개인적으로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스타일 변신까지 감행하며 열정을 가졌는데 하차하게 돼 안타까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브레인' 외에도 여러 작품들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았기 때문에 조만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레인'은 드라마 '공부의 신'을 연출한 유현기 PD가 선보이는 의학 드라마. 당초 남자주인공에 이상윤이, 여자주인공에 윤승아가 내정됐지만 내부 조율 끝에 결국 하차했다. 현재 송승헌이 남자주인공으로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며 여자주인공 등 나머지 배역을 캐스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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