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욱 본부장’ 이동욱이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팀과 함께 떠난 세부여행에서 돌아와 드라마 종방 소감을 밝히며 아쉬운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여인의 향기'가 종방한지 벌써 일주일이 더 지났지만 아직도 '여인의 향기'가 막을 내렸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여인의 향기' 팀들과 함께 떠난 세부 여행은 번외 편을 찍는 것처럼 즐거운 하루하루였는데 여행에서 돌아오고 나니 이제 조금씩 종방이 실감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3개월 전 전역 신고를 하자마자 포스터 촬영장에 달려가 처음 뵙는 김선아, 엄기준, 서효림씨의 축하를 받으며 강지욱으로 합류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배우들 모두와 두터운 친분을 갖게 돼 새로운 인연들을 만들어준 '여인의 향기'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동욱은 “지난 3개월 동안 나는 이동욱이 아니라 강지욱이 돼 강지욱의 삶을 살았던 것 같다. 강지욱의 삶을 살며 참 많이 울기도 했고 웃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시청자들께서 지욱이와 함께 울고 웃었다는 말씀을 해주시며 응원을 해주셔서 3개월 내내 힘이 됐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는데 '여인의 향기'가 내게 주는 가장 크고 소중한 선물인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동욱은 “앞으로 내가 받은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배우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팬 여러분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니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여인의 향기'와 나 강지욱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까지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동욱은 라디오와 예능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함과 동시에 CF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대만, 일본 팬미팅에 이어 한국 팬미팅을 통해 그동안 자신을 사랑해준 많은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
happ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