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신인 내야수 김남석(22)이 22일 왼 무릎 수술을 받는다.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김남석이 22일 서울 백병원에서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남석은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1루수로 출장했으나 7회초 1사 1,2루 SK 김강민과 1루에서 충돌하며 교체됐다. 수비를 하던 김남석은 김강민과 충돌을 피하지 못하며 큰 사고로 이어졌다.

김남석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올 시즌 입단한 신인으로 지난 7월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하며 1군에 합류했다. 이후 1,2군을 오간 김남석은 최근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25경기에 출장해 2할5푼의 타율에 6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성실한 플레이로 1군에 머물렀던 김남석은 갑작스런 수비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을 접었다. 특히 1루에서 안정된 수비를 선보여 후반기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용일 코치는 "재활까지 4개월이 걸릴 예정"이라면서 "재활군에서 몸을 만든 뒤 스프링캠프 때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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