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와다에 막혀 5G 연속안타 마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9.21 21: 10

오릭스 이승엽(35)의 타격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승엽은 2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최근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모두 중단됐다.
6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서 소프트뱅크의 특급좌완 와다 쓰요시(12승5패, 방어율 1.80)와 세 차례 대결을 벌여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안타음이 나오지 않았다.

2회말 1사후 첫 타석에서는 와다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방망이 끝에 맞아 장타가 되지 못해 아쉬운 얼굴이었다. 5회말 1사후 4구째 직구를 가볍게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이었다.
오릭스 타자들이 맥을 추지 못하는 가운데 0-3으로 뒤진 8회말 1사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호수비에 걸려 아깝게 안타가 되지 못했다. 타율은 2할1푼2리로 떨어졌다.
 
오릭스는 그대로 0-3으로 패해 6연승에 실패했다. 와다는 4피안타 무사사구 완봉승을 따냈고 소프트뱅크는 우승매직 넘버를 12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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