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비트' 윤빛가람(21)이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홍명보호를 구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오만과의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서 윤빛가람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만 올림픽대표팀과의 상대 전적서 3승으로 앞서게 됐다.
경남 FC의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한 윤빛가람은 홈팬들에게 멋진 경기로 보답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윤빛가람은 중원서 전방으로 '실탄'을 나르는 운반수 역할을 했다.
한국은 경기 오만의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윤빛가람은 전반 24분 프리킥골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윤빛가람은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 모서리 부근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차 상대 오른쪽 골문 상단에 정확하게 꽂히는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29분에는 정확한 스루패스로 김보경의 두 번째골을 도왔다.
윤빛가람은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약점으로 지절됐던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한국팀의 중앙을 든든하게 지켰다.
ball@osen.co.kr
<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