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큰' 이병규 수비 하나가 승리의 원동력"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9.21 21: 56

더 이상의 넥센 히어로즈 공포와 징크스는 없었다. LG 트윈스가 투타에서 균형을 이루며 넥센에 2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박종훈(52) LG 감독은 뒤늦은 넥센전 연승에 아쉬움이 남은 듯 했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호투와 5회 타자일순 대거 5득점에 힘입어 7-3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LG는 57승1무64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던 KIA(67승59패)에 7경기 반 차로 다가섰다.

무엇보다 LG는 4회초 2타점 적시타가 될 뻔한 상황에서 중견수 이병규가 머리 위로 넘어가는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도 "이병규의 수비 하나가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칭찬했다.
반면 김시진 넥센 감독은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러나 반복되면 안 된다. 선수들은 항상 집중력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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