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수의 적시타가 승리의 요인이다".
SK 와이번스가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SK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최동수의 역전 결승타와 박진만의 2타점 쐐기타 등 장단 10안타를 앞세워 6-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65승(54패2무)째를 거둔 SK는 5할4푼6리의 승률을 올리며 하루 만에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패해 55패(66승5무)로 5할4푼5리로 떨어진 롯데를 3위로 밀어낸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SK 이만수(53) 감독대행은 "최동수의 적시타가 승리의 요인"이라면서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잘 싸워줬다. 내일 게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속 쓰린 역전패를 당한 롯데 양승호(51)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를 잘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22일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로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SK는 외국인투수 브라이언 고든을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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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