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 촬영' 애정신 찍다 연인된 톱스타커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22 08: 22

최근 할리우드 공식 커플이 된 테일러 로트너-릴리 콜린스가 사랑을 싹틔울 수 있게 된 데에는 진한 애정신이 한 몫 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액션 스릴러 ‘어브덕션’의 두 주연배우가 실제 연인이 되기 전 스킨십 장면들을 찍으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나갔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로트너는 21일(현지시간) 방송된 ‘라이언 시크리스트’ 쇼에 출연해 “영화 안에 에로틱한 부분이 하나에서 두 장면 정도 있다. (해당 신을 촬영할 때) 깊이 빠져 들어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옆에 있던 MC가 ‘애정신을 찍으며 불꽃이 일었느냐’ 묻자 그는 쑥스러운 듯 “꽤 좋았던 것 같다”면서 웃었다.
알려져 있다시피 릴리의 아버지는 세계적인 밴드 제네시스의 전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필 콜린스다. 로트너는 “필의 오랜 팬이다”며 “그는 전설이다. 멋지다”고 밝혔다.  
자신을 수퍼스타로 만들어 준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대해서는 “지난 4년 간 나를 비롯한 ‘트와일라잇’ 주연 배우들을 지지해 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런 영화(‘어브덕션’)를 찍게 된 것도 이들 덕분이다. ‘어브덕션’은 이 분들을 위해 완성된 작품”이라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분노의 질주'의 존 싱글톤 감독과 '본' 시리즈 제작군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어브덕션'은 자신의 모든 삶이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주인공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인기 스타 반열에 오른 테일러 로트너와 ‘프리스트’로 전 세계 팬들에 눈도장을 찍은 릴리 콜린스가 극중 연인 사이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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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어브덕션’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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