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의 스타일 완성, 액세서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9.22 08: 47

- 남자들의 시크 매력 발산 액세서리 BEST 4
‘남자의 계절’ 가을이 오면서 패션에서도 가을 타는 남자들을 공략한 감각적인 액세서리가 유난하다. 감촉이 좋은 소재부터 자연에서 참고한 원시적인 이미지와 컬러까지, 이제 남자들의 액세서리도 여자 못지않게 다채로워지고 있다.
▲감각있는 남자를 위한 도전아이템 ‘헌팅캡’
유럽에서 수렵용으로 쓰던 모자의 스타일로 발전한 ‘헌팅캡’은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 크라운과 짧은 앞 차양이 특징이다. 헌팅캡은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로 천과 가죽을 이용해 만드는데 요즘 나오는 헌팅캡에서는 컬러 뿐 아니라 패턴까지 다양해 스타일리시한 여성들 사이에서도 사랑 받고 있다.
남성복 전문 토모나리 김태오 대표는 "헌팅캡은 내추럴한 캐주얼 스타일에 주로 응용되지만 수트패션에 코디할 경우 이색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다"며 "헌팅캡을 선택할 때에는 의상보다는 어두운 톤의 컬러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센스있는 남자를 위한 도전아이템 '스카프'
목이나 어깨에 감거나 걸치는 것만으로 충분히 세련된 스타일을 낼 수 있는 '스카프'는 견, 모, 화학섬유, 편물 등이 주로 소재로 이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조젯, 시폰, 레이스와 같은 엷은 소재 역시 인기다.
올해는 특히 '페이즐리', '체인', '애니멀'과 같은 프린트의 스카프가 유난한데 컬러 또한 베이지 컬러를 기반하고 있는 카키, 브라운, 감색 등처럼 톤다운 된 컬러가 메탈느낌의 골드와 결합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김태오 대표는 "스카프는 묶는 법에 따라서 또 다른 스타일링을 낼 수 있다"고 전하며 "우선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볼수록 매력있는 남자를 위한 도전아이템 '빈티지 손목시계'
손목시계는 계절을 타지 않는 스테디한 아이템 중 하나다. 반면 가죽느낌과 빅프레임으로 빈티지한 느낌의 손목시계는 가을과 궁합이 잘 맞는 아이템 중 하나.
김태오 대표는 "가죽 손목시계를 고를 때 신경써야 할 부분은 자신의 스킨톤에 적합한 컬러를 찾는 것"이라며 "브라운 컬러에도 톤과 채도에 따라 다양한 컬러가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빈티지 느낌의 시계가 썩 내키지 않는 이라면 가죽느낌의 팔찌를 응용해 보는 것 역시 현명한 선택이다. 반면 스터드한 장신구가 달린 팔찌는 자신의 스타일을 잘 살피고 주의해서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자신만의 개성있는 남자를 위한 도전아이템 '유니크 벨트'
손목시계와 마찬가지로 스테디한 아이템인 '벨트'는 오히려 손목시계보다도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하기에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펀칭이 가미된 가죽벨트나, 다채로운 컬러가 믹스된 벨트, 패턴이 이색적인 것 또는 소재가 달라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벨트까지 최근 출시되고 있는 벨트의 디자인 종류는 셀 수 없이 다양하다. 따라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벨트 선택이 관건이다.
토모나리 김태오 대표는 "마른 체형의 이라면 패턴이나 컬러가 눈에 확 띄는 벨트가 적합하며 체격이 있는 체형의 경우라면 상의와 하의의 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컬러의 벨트로 패턴보다는 꼬임이나 소재가 다른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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