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4년 만의 스크린 복귀..기대되는 이유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22 09: 06

아시아스타 송혜교가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의 이정향 감독의 영화 ‘오늘’로 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황진이’ 이후 4년 만에 국내 스크린에 복귀하는 송혜교는 ‘오늘’에서 깊이 있는 내면연기로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깊은 슬픔을 스크린 위에 그려낼 예정.
영화 ‘오늘’은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가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슬픔, 그 끝에서 찾아낸 찬란한 감동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송혜교는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PD ‘다혜’ 역을 맡아 섬사한 심리묘사는 물론 절제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2008년 미국 영화 ‘페티쉬’에 이어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에서 양조위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아시아의 스타로 자리 매김한 송혜교는 ‘오늘’에서 도회적이고 화려한 이미지를 벗고 슬픔과 충격에 빠진 여주인공의 감성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내면의 상처를 품은 여성을 담담하게 표현해 낸 송혜교만의 연기는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이정향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을 통해 완성됐다.
또 송혜교는 자동차 속에서 물에 잠기는 수중연기,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의 계속되는 강행군 등 모든 일정을 무리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 송혜교는 ‘오늘’을 통해 올 가을 극장가를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내달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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