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항공사승무원 채용 활발,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비지원 교육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9.22 09: 09

2011년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국내항공사의 채용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한해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미주노선 증편 그리고 A380도입과 함께 15년 만에 남자승무원 채용을 재개하기도 하였다.
외국항공사도 한국지역에 대한 노선강화와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면서 활발하게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고 있다. 항공노선은 국가와 국가간의 교류인 만큼, 국내항공사 노선의 확대는 곧 외국항공사의 국내유입 증가를 의미한다.
상반기 카타르항공, 핀에어, 아나항공, 루프트한자항공, 에어프랑스, 동방항공, 상해항공, 메가몰디브항공, 다이나믹에어, 필리핀항공에서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하였으며, 현재 해남항공과 싱가폴항공, KLM네덜란드항공에서도 한국인 승무원채용을 진행중이다. 특히 카타르항공 오픈데이에는 3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또, 하반기에는 홍콩에 베이스를 두고 있는 캐세이패시픽항공과 중국계 에어차이나의 채용소식이 전해지면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객실승무원 채용은 학력이나 전공을 불문하고 면접을 통해 적성, 체력, 팀워크, 이미지연출 등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승무원을 가장 활발하게 채용하는 카타르항공의 스튜어디스 자격조건은 신장 157.5cm, 교정시력 1.0, 고졸이상의 학력, 팀워크, 서비스마인드, 영어말하기가 가능한 자이다. 국내항공사와 비교해도 낮은 스펙과 신체조건을 요구하고 있지만, 직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한 면접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이미지연출을 연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공기관에서도 외화수익증대와 실업률 해소를 위한 해외취업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승무원 해외취업을 위한 7차 국비교육연수생을 모집한다. 외국항공사해외취업 국비교육연수생은 공단과 아이비승무원학원(이하 아이비사)의 공동주관으로 항공서비스 분야에 대하여 공단에서 교육기관선정과 교육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과 채용을 아이비사에서 제공하고 있다.
외국항공사승무원 해외취업연수교육 7차과정은 아이비사 홈페이지(www.ivysa.com)를 통해 자격조건을 확인할 수 있으며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접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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