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34)가 영화 ‘프로포즈(The Proposal)’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산드라 블록(47)에 이어 이번엔 ‘체인지 업(The Change-Up)’ 동료 올리비아 와일드(27)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체인지 업’ 남녀 주연을 맡은 레이놀즈와 와일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웨스트 빌리지의 한 레스토랑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점심 미팅은 동료 배우로서 사심 없이 가진 평범한 식사 자리라 할 수도 있는 일. 그러나 주변 지인들로부터 ‘이들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증언이 속속 나오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레이놀즈 측 지인은 “그가 최근 와일드에게 직접적으로 고백했다. ‘당신에 푹 빠졌다’고 했다 들었다”며 두 사람의 관계가 급진전되고 있음을 알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레이놀즈-와일드는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근처 아파트 빌딩으로 향했다. 두 시간 가량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길가를 함께 산책하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 스칼렛 요한슨과 이혼한 그는 이후 샤를리즈 테론과 교제했지만 결별했고 뒤이어 블록과도 열애설이 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함께 하이킹을 즐기고 저녁 식사를 하는 등 데이트 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됐으나 ‘친구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블록은 지난해 4월 남편 제시 제임스와 헤어졌고 현재 입양한 아들 루이스를 혼자 키우고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그린랜턴’, ‘카우보이&에이리언’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