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봉고지를 마친 ‘투혼’, ‘오늘’, ‘오직 그대만’의 여배우들이 각기 다른 사연으로 관객들을 눈물바다에 빠뜨릴 예정이다.
내달 6일 가장 먼저 개봉하는 ‘투혼’의 김선아는 사고뭉치 남편의 뒷수습을 도맡아하는 아내로 분해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4년 만에 영화 ‘오늘’로 국내 스크린에 복귀하는 송혜교 역시 그간 보여줬던 도시적이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벗고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여자의 세밀한 감성과 농도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송혜교의 감성연기는 내달 27일 확인할 수 있다.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직 그대만’의 히로인 한효주는 소지섭과 진한 멜로를 그리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어두운 과거를 가진 전직 복서와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오직 그대만’은 순정만화 같은 두 배우의 외모, 안정된 연기력, 섬세하게 세공된 연출력의 힘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신다. 내달 20일 개봉.
찬바람이 부는 날씨에 딱 어울리는 감동 드라마로 스크린을 적실 세 배우의 연기 변신에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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