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쑥쑥 크는 MC 꿈나무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9.22 11: 18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예능돌'로서 주가를 한창 높이고 있다.
특히 리더 이특은 고정프로그램만 5개로, 웬만한 인기 MC 뺨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현재 SBS '스타킹', '강심장'에서 비중있는 보조 MC로 활약 중이며, KBS조이의 '헬로베이비'에 씨스타와 함께 출연 중이다. 그는 MC로서 자질을 인정받아 ETV '최강커플'에서 신동엽과 공동 MC로 발탁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KBS '키스 더 라디오'에서 DJ도 맡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에 방송된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도 그는 MC들을 도와 가수들을 인터뷰하고, 예능감을 뽐내는 등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특이 말을 조리있게 잘하고, 프로그램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해 많은 제작진분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면서 "향후 차세대 MC로서 우리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특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신동과 은혁도 특유의 재치와 개그 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게스트로 활약 중이다. '강심장', '스타킹'에 함께 출연 중이며, '키스 더 라디오' DJ도 함께 보고 있다.
 
예능에서 큰 활약을 보이던 김희철의 뒤는 막내 규현이 이어가게 됐다. 규현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새 MC로 투입돼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최근 KBS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해 감미로운 노래 실력은 물론, 엉뚱하고 유머러스한 말솜씨로 눈길을 모은 그가 톡톡 튀는 김희철과 어떻게 다른 매력을 발산할지 큰 기대를 얻고 있다.
 
2005년 데뷔 당시부터 음악 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에서 활약하겠다고 공언한 슈퍼주니어는 차근차근 다양한 영역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 최시원은 KBS '포세이돈'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력 호평을 받고 있으며, 려욱, 예성 등도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가수 활동도 계속된다. 슈퍼주니어는 정규5집 '미스터 심플'로 각 방송사 음악방송 1위를 휩쓴데 이어 오는 23일 후속곡 '아차'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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