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사장 이남수)가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하이트볼 챔피언십 2011(2011 hiteball Championship in Goyang City, 총 상금 3460만원)이 오는 25일 결승전과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8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8주간 124팀(2부 60팀, 3부 6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기를 치러왔다. 현재 남은 경기는 총 6경기로, 24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각 부 4강전 4경기가 진행된다.

2부 4강에는 1, 2군 복수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성현건설’, 창단 10년차 ‘제일연마 메츠’, 인천 연합회장기 2부 대회 우승팀 ‘웰릭스S’, 초중등 야구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웨스턴씨’가 올라 경합을 벌인다.
3부 4강에는 독고탁이 되고 싶은 중년 ‘블레스트’, 2010년 게임원 랭킹 1위 ‘에이스 트위너스’, 노총각 총감독의 짝사랑이 고양시에 산다는 ‘안동팬저스’, 선수 출신 없이 타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다원 레인저스’가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각 부 결승전을 치르며, 결승전이 끝난 후 고양시 대화구장(국가대표 연습구장)에서 밤 9시부터 시상식과 폐막식이 열린다.
폐막식 당일에는 본 대회의 멘토로써 사회인 야구인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레슨과 대회 홍보에 힘을 쏟았던 레전드 故 최동원 감독의 추모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함께 멘토로 활약한 김성한 감독이 최 감독을 대신하여 2부 결승에 진출한 두 팀 모두 결승전 전에 각각 한 시간씩 지도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국내 최대 규모인 대회답게 상금과 우승팀 특전이 푸짐하다.
2부 리그는 우승 상금이 1000만원에 달하고 준우승이 500만원, 공동 3위 팀에 각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3부는 우승 상금 500만원, 준우승 300만원, 공동 3위가 각각 100만원씩이다.
개막식 당일 모든 참가자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맥주잔 모양의 ‘하이트 트로피’는 각 부 별 우승, 준우승, 공동3위팀 총 8개 팀이 받게 된다. 하이트 트로피에 맥주를 따라 마시는 우승 세리모니도 선보일 예정. 각 부 챔피언팀에는 하이트 챔피언 유니폼과 챔피언 베이스를 수여한다.
MVP, 최고투수상, 최고타격상, 최고타점상, 최고홈런상, 최고감독상 등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원과 스미스 선글라스, 그리고 ‘하이트 글러브’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공정하고 깨끗한 경기를 이끌어 온 최우수 심판상 수상자에게는 각 부에서 1명씩 총 2명을 선정해 각각 현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지난 몇 달간 사회인 야구동호회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왔는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은 물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에서 시합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메인 구장인 고양시 대화구장(국가대표 연습구장)에서 대부분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 구장은 500석 규모의 관중석과 내외야 인조잔디, 야간 조명 시설 및 중앙 집중식 전광판을 갖추어 시설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해 참가 팀들로부터 ‘최고의 야구 환경’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지급하는 ‘hiteball happy time’ 이벤트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는 본 대회가 개최되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고객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일산 라페스타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한 ‘야구 복불복 게임’을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오는 24일과 25일에는 하이트볼 챔피언십 참가팀들에게 회식 상품권 제공과 회식 장소 예약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국내 사회인 야구가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하이트볼 챔피언십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하이트 맥주가 고양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여 진정한 스포츠메이트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승전을 비롯한 남은 경기 모두 게임원(http://www.clubone.kr)을 통해 생중계 되며, 개막식과 결승전, 레전드 최동원-김성한의 멘토링 과정 등이 KBS N Sports를 통해 10월 2일 녹화 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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